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8일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시도 간담회를 갖는다. 국정위는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실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7일부터 이틀 간 전국 17개 시도와 간담회를 진행하는데, 동남권 간담회가 둘째 날에 진행된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위 내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위원장 박수현)가 주도하는 전국 17개 시도의 부단체장 간담회는 ▷국가균형성장의 비전과 전략 ▷5극 3특 성장전략 ▷광역권 첨단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국정운영계획 포함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박수현 위원장은 “수도권 초집중, 지역소멸.쇠퇴가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패러다임의 대전환 없이는 지역성장의 반등은 어렵다”면서 “지역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주도의 산업육성, 수도권 보다 매력적인 교육·문화·복지 여건 마련 등 새로운 국가균형성장 비전과 전략 마련을 위해 지역 의견을 적극 경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