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의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사필귀정’으로 칭하며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2시 7분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