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민생회복을 위한 사업 예산은 모두 통과했으며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과 ‘세계디자인 수도 부산 홍보’ 예산 등이 삭감됐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올해 본예산(17조6106억 원) 대비 6.2%(1조883억 원) 증가한 18조6989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추경안은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예결특위는 중년층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 예산 1억6800만 원을 전액 없앴다. 지원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는 등 부산시의 정책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세계디자인수도 2028 부산 홍보’ 예산 2억5000만 원은 시급성 부족 등을 이유로 1억 원을 깎았다. 이 밖에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예산 4억2000만 원 전액과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 지원’(1억800만 원) 예산 중 1200만 원을 삭감했다.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9344억 원)과 ‘지역사랑상품 인센티브 보상금’(837억 원)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 예산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조상진 예결특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이 속도감 있게 집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는 시급성 및 타당성 부족 지적이 나온 만큼 향후에는 (시가) 예산편성 단계부터 충분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