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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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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사내 협력사에게도 자사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자 HD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에서도 동참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한화오션의 이번 결정은 노동자를 차별하지 않고 노동의 본질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경영진의 기업 철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사례”라며 “(한화오션처럼)HD현대중공업 경영진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오래된 원하청 차별 관행은 청년들이 조선업 현장 근무를 꺼리게 하고 만성적 인력난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대한민국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도 연말 성과급을 원하청 차별 없이 지급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동구청도 조선업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울산시당 동구지역위원회도 입장문을 내고 “HD현대중공업이 낸 사상 최대 실적은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의 성과”라며 “원하청 차별 없는 연말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1일 “사내 협력사와 직영 근로자에 대한 성과급 지급률을 동일하게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 1만5000여 명에게 적용된다. 기존에는 사내 협력사에 한화오션 직원 대비 절반 수준의 성과급 지급률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