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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사태 이후 여론조사서 전재수-박형준 팽팽

부산MBC 다자대결 ARS, 전 26.7%, 박 24.5%

여론조사꽃 양자대결 ARS, 전 43.4%, 박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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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가 지난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MBC 유튜브 캡쳐
내년 부산시장 유력 후보군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들은 전 의원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인 이후 실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20일 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시장으로 적합한 사람이 누구인지’의 질문에 전재수(조사에서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표현) 의원이라는 답변이 26.7%, 박형준 시장이라는 답변이 24.5%로 나타났다.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이다. 이 조사는 다자대결 구도로 실시됐는데,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8.7%),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8.3%),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5.4%),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전 의원(3.1%) 순이었다.

내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후보(43.5%), 더불어민주당 후보(39.2%)로 나타났다. 박형준 시장의 업무평가를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48%로,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놓고는 부정과 긍정이 각각 45.7%, 47.9%로 팽팽히 엇갈렸다. 해양수산부 이전 효과와 관련해선 74.7%가 ‘공감한다’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5%였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 꽃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전 의원과 박 시장이 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 꽃은 지난 15~16일 이틀간 무선 ARS 자동응답 방식(부산 거주 18세 이상 100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6.1%)과 지난 15~17일 전화면접 방식(부산 거주 18세 2013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 11.7%)를 각각 진행했다. 특히 이 조사는 다자 대결이 아닌 양자 대결(양당 후보 1명씩) 형태도 진행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조사 결과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공개됐다.

먼저 ARS 조사에서 두 인물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를 물었더니 전 의원(43.4%), 박 시장(38.8%)로 나타났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전 의원과 박 시장이 각각 42.0%, 32.6%를 받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다만 전화면접에서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자가 22.4%에 달했다. ARS 조사에서는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는 6.0%였다.

여론조사 꽃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쳐
이어서 ‘박형준 대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구도에서는 ARS 조사 결과 박 40.8% 대 조 37.3%, 전화면접 조사 결과 박 36.2%, 조 37.6%로 오차범위 내였다. ‘박재호(민주당 전 의원) 대 박형준’ 구도에서 ARS와 전화면접 조사 결과는 각각 25.6%(박재호) 대 38.1%(박형준)와 35.3%(박재호) 대 34.0%(박형준)로 나타났다. ‘이재성(민주당 사하을 지역위원장) 대 박형준’ 구도에서 ARS와 전화면접 조사 결과는 29.9%(이재성) 대 39.2%(박형준)와 31.7%(이재성) 대 34.1%(박형준)였다.

기사에 언급된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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