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군 8인 다자대결선
- 전 30.8% vs 박 19.5%
- 민주 43.2%, 국힘 36.7%
- 시교육감은 김석준 우위
6·3 부산시장 선거의 유력 후보군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 지지율이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보다 다자대결과 양자대결에서 모두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따른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양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은 물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중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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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이 6·3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왼쪽 사진) 의원의 지지율이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시장보다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 DB |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31일 발표한 ‘부산시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다자대결) 결과 전 의원은 30.8%, 박 시장은 19.5%로 나타났다. 격차는 11.3%포인트였다. 이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도읍(강서) 의원 14.8%, 조경태(사하을) 의원 7.9%,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7.3%, 민주당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 6.2% 순이었다. 민주당 박재호 전 의원과 진보당 윤택근 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각각 3.7%와 2.3%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3.3%, ‘잘 모르겠다’는 2.7%, ‘기타 인물’은 1.6%로 조사됐다. 전재수-박형준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전 의원이 48.1%, 박 시장이 35.8%를 기록했다. 격차는 12.3%포인트로, 다자대결보다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8일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3.2%, 국민의힘이 36.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전통적 지지 기반인 부산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이다. 또 부산시장, 구청장·군수, 지방의원 선거에서 ‘동일한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조사했더니 58.0%가 ‘같은 정당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해 ‘인물에 따라 선택하겠다’는 응답(36.5%)보다 월등히 높았다.
박 시장의 시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52.3%로, 긍정 평가(34.4%)보다 많았다. 13.3%는 평가를 유보(‘잘 모름’)했다.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도 육성’ 사업 성과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지를 물었더니 72.0%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2.2%에 그쳤다. 차기 부산시장이 가장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가 71.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산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석준 현 교육감이 30.1%로 독주했다. 박종필 전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전영근 전 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최윤홍 전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각각 7% 이하였다. 다만 ‘잘 모름’과 ‘없음’은 각각 21.8%와 15.6%로, 유보층이 37.4%에 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본 여론조사는 국제신문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7, 28일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사(SKT, KT, LGU+)에서 제공받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를 표집틀로 활용해 자동응답(ARS)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림가중, Rim weighting)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