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수·공소청법 與 19일 본회의 처리 방침…국힘 “필버”

민주 주도로 행안·법사위 의결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6-03-18 19:48:3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어준 유튜브’출연한 정청래
- “靑 통편집” 발언으로 잡음지속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설치법안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겼다. 민주당은 19일 이들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일제히 반발하며 입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예고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8일 전체회의에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안을 가결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민주당은 이날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사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중수청·공소청법을 의결했다. 중수청법은 검찰청 폐지 이후 신설될 중수청 조직과 직무 범위, 인사 등 운영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공소청법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따라 기소만을 전담하며, 공소청·광역공소청·지방공소청 등 3단 체계로 운영된다.

전날 당·정·청 조율을 거쳐 최종안을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당내 잡음은 여전하다. 당 강경파는 여전히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과정 관리가 좀 그런 거 같다”고 한 발언을 두고 당청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해석이 나오는 등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빚어진다.

특히 이날 정청래 대표가 이와 관련한 논란을 정리하겠다며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 비당권파의 반발을 샀다. 정 대표는 “중수청법 45조를 (당에서는) 나름대로 고쳐서 하려고 했는데 (청와대에서) 통째로 드러내는 게 좋겠다고 해서 ‘통편집’됐다”고 말했다. 청와대와의 조율 과정을 설명한 것이지만, 진행자인 김 씨가 “(통편집이) 대통령 뜻이잖아요”라고 해석을 하면서 조율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점을 표출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여기에 당내 강경파이자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사의) 보완수사권은 예외적으로라도 남겨놓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검찰개혁 법안이 국회 처리는 속도를 내지만 당 내홍은 여전히 불식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두 법안이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위한 목적이라고 보고 저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소청법과 중수처법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우리 당으로서는 필리버스터를 동원해 강력하게 항의의 뜻을 전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검찰개혁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 개혁이 아니라 ‘검찰 폭파’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여권 인사들의 범죄 행위를 지우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의 민생과는 관계없고, 오히려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게 될 가능성이 많은 수사권 분산에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8. 8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9. 9[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10. 10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0. 10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