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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부산 중구 HMM 해상노조 사무실에서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이날 부산대 앞 카페에서 청년 창업가와 상인,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전민철 기자 |
- 전재수 “청년선대위도 독립 운영”
- 박형준 “행사티켓 시민 우선할당”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전정근 HMM해상노조위원장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 자신이 HMM 부산 이전을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다자녀 지원 확대와 공공학습관 설치, 시민 패스 도입 등을 담은 2호 공약 ‘부산 최고 시민’을 발표하면서 3선 도전에 나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전 후보는 ‘으랏차차 선대위’ 아래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목표로 해양수도 완성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부산 청년 의제를 체계적으로 다룰 청년선거대책위원회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단에는 전정근 위원장과 함께 안영태 전 강남조선 사장, 코로나19 대응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을 지낸 윤태호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 등이 포진했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박재호 전 국회의원이 맡고, 수석대변인에는 박홍배 의원이 참여한다.
전 후보는 이날 전 위원장 영입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축이 될 HMM의 전 위원장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앞에 세우겠다. HMM을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부산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HMM의 ‘반쪽 이전’ 우려와 관련,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HMM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부산도 이를 발판으로 다시 뛸 수 있는 방법을 무슨 일이 있어도 찾아내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복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1호 공약인 ‘청년 1억 원 복합소득’과 함께 ‘가족은 일상’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 ‘부산 찬스 패키지’의 일환이다. 우선 박 후보는 사업마다 제각각이었던 다자녀 지원 연령 기준을 막내 만 18세 이하로 단일화했다. 이로써 첫째가 성인이 되더라도 막내가 미성년자라면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부산 16개 전 구·군에 공공학습관을 설치해 도보 15분 내 글로벌·국내·평생학습을 모두 받을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AI 글로벌 진로·진학 컨설팅 센터를 두고 중고생 AI 적성·학습성향 진단 등 진로설계도 제공한다. ‘부산 최고시민 패스’도 도입해 BTS 콘서트, 부산불꽃축제, 롯데자이언츠 경기 등 주요 행사 좌석의 10%를 부산 시민에게 우선 할당한다. 또한 당일 노쇼 잔여석은 30~50% 할인된 시민가로 즉시 제공한다. 박 후보는 “부산을 단순한 성장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먼저 세계 도시의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