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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상준(왼쪽 사진), 국민의힘 김형찬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후보 제공 |
- 민주당 박상준 “다시 뛰는 강서”
- 해양혁신지구 추진 등 내걸어
- 국힘 김형찬 “도시개발 전문가”
-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박차
- 광역 강서1 강승주·이종환 대결
- 2선거구에는 정영수 vs 송현준
- 기초 가, 4인 선거구 조정 확정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으로 부산지역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받는 강서구는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45.75%를 기록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5.17%)에 득표율 0.58%포인트(p) 차로 앞서며 부산에서 유일하게 이 대통령이 승리했다. 하지만 2018년을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같은 정치지형 속에 양당 모두 강서구의 역동성에 걸맞은 4050세대를 전면에 내세워 민주당은 탈환에, 국민의힘은 수성에 나선다.
■양당 모두 일찌감치 단수추천민주당 박상준(45) 강서구청장 후보는 지역 토박이로, 2017년 재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돼 구의회에 입성했다. 이후 탈당했고, 무소속으로 3선을 한 뒤 지난해 대선 전 민주당에 입당했다. 현재 정청래 대표의 청년특보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당내 공천 경쟁에서 정진우 전 중소벤처기업공단 상임이사와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을 제치고 일찌감치 단수 추천을 받았다. ‘다시 뛰는 강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 후보는 ▷강서형 교통특별대책지구 조성 ▷강서해양혁신지구 추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강서 ▷강서구청 이전 등 4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과 지역구 주민과의 유대감을 부각하며 “이재명 정부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강서구를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형찬(58) 후보는 부산시 고위 관료 출신으로, 4년 전 정계에 입문해 구청장에 당선됐다. 김 후보는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일찌감치 공천 경쟁 없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시 건설본부장·도시균형재생국장·건축주택국장을 지낸 김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 때 강서구청장이 됐다. 김 후보 측은 최대한 공약을 늦게 발표한다는 전략이지만 1호 공약으로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들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일부와 3개 진입대교를 조기 개통하고, 강서선과 하단-녹산선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로얄러셀스쿨 조기 개교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주민은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충분히 검증된 도시개발의 전문가를 원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이미 검증 받았기 때문에 다시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경우와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선거사무소를 열어 불법 건축물 사용 논란(국제신문 지난 6일 자 3면 보도)에 휩싸이기도 했다. 4년 전 박 후보가 구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할 당시 건물주와 협의해 직접 설치한 컨테이너를 이번에도 선거사무소로 쓴 것이지만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불법 건축물로 판단했다. 특히 박 후보는 선거를 끝내고 사무소를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빈축을 샀다가 결국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6, 7일 유권자 503명에게 무선 ARS 100%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응답률 6.4%, 표본오차 ±4.4%p)에 따르면 박 후보의 지지율이 47.2%로, 김 후보(37.2%)에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는 정치신인, 국힘은 현역 광역의원 강서1(대저·강동·가락·명지1동)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종환(66) 후보가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대 시의회 의원이었던 이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강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의회 재선에 성공하고 하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3선에 성공하면 시의회 의장직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강승주(45) 후보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변호사인 강 후보는 ‘유능한 강서구 변호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에 나섰다.
강서2(명지2·녹산·신호·가덕도동) 선거구에 민주당은 정영수(50) 후보를 내세웠다. 동아대 체육학과 소속 겸임교수를 지낸 정 후보는 체육·복지 전문가를 자임한다. 국민의힘은 변호사인 송현준(40)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송 후보는 변호사로는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기초의원에는 4인 선거구로 조정이 확정된 가 선거구에 민주당 배성진(40)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과 김정용(41) 구의회 의원이 나선다. 국민의힘은 구정란(59) 구의회 부의장과 김주홍(51) 구의회 의장을 내세웠다. 조국혁신당도 손동호(68) 전 구의회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3인 선거구인 나 선거구는 민주당 김종수(44) 신호부영1단지 임차인대표회의회장이 ‘가’ 번을 받았고, 박상건(44) 시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이 ‘나’ 번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의힘은 박병률(56) 전 구의회 의장과 이자연(51) 구의회 의원이 후보로 나선다.
1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 후보로 민주당은 신나영(46) 지역위원회 문화예술위원장을, 국민의힘은 남윤주(34) 금강3차 임차인대표회의회장과 이예진(26) 호산나교회 유치부 교사를 내세웠다.
◇ 기초의원 후보 |
지역구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그외 |
가(4인) |
배성진 김정용 |
구정란 김주홍 |
조국혁신당 손동호 |
나(3인) |
김종수 박상건 |
박병률 이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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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1인) |
신나영 |
남윤주 이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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