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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주석수(왼쪽 사진),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유권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후보 제공 |
- 진보 노정현, 민주와 단일화 성공
- 국힘 현역 주석수 내세워 “수성”
- 광역1, 재선 구의원 간 맞대결
- 기초 모든 선거구에 진보당 후보
부산의 행정1번지 연제구는 보수세가 강한 곳이지만 최근 진보당 부산시당의 본진으로 부상하면서 주목받는 곳이다. 진보당은 구청장 후보는 물론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배출했다.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희정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고, 2년 뒤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연제구청장으로 배출한 것을 제외하고는 국민의힘이 독식했다. 20대 대선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22.01%포인트(p)로 크게 앞섰다. 지난해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합산 득표율이 59.26%로, 39.77%를 얻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9.49%p 차로 앞섰다.
■부산 유일 국힘 대 진보당 대결국민의힘은 주석수(64) 구청장을 후보로 내세워 수성에 나선다. 구의회 재선을 지낸 주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연제구청장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국민의힘으로 복당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주환 당시 국회의원의 전폭적 지지로 공천됐다. 주 후보는 ‘더 큰 연제 확실한 완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연임에 도전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선거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1호 공약으로는 연제종합운동장 건립을 내걸었다. 물만골 일대 약 5000평 부지에 인조잔디구장과 순환 러닝트랙, 관람석 등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배산 숲속 영어캠프 조성 ▷생활불편 8585(바로바로) 방문서비스 센터 운영 등도 약속했다.
진보당은 노정현(48) 후보를 내세워 부산 최초의 진보당 기초단체장을 노린다. 구의회 재선을 지낸 노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 이성문 전 구청장과의 단일화를 통해 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했지만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에게 대패했다. 이번에는 진보당 연제구 광역의원 출마자가 전원 사퇴하는 초강수 끝에 민주당 이정식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의 단일화를 성사하며 여권 단일후보로 나선다.
‘이번 만큼은 연제의 승리’라는 슬로건을 내건 노 후보는 ▷주민참여예산 100억 원대로 확대 ▷모든 상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출근 전용 공공버스 도입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 1호 조례로는 연제형 청년 지원 특별조례를 약속했다. 노 후보는 “내란 청산과 새로운 연제를 바라는 주민들의 민심에 반드시 당선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역의원 후보 전원 물갈이광역의원 1선거구(거제, 연산2, 연산5동)에서는 민주당 정홍숙(56) 후보와 국민의힘 최홍찬(67) 후보가 겨룬다. 정 후보는 재선, 최 후보는 재선을 거쳐 의장까지 지냈다. 가수인 유주이(49) 후보는 무소속으로 참전했다. 2선거구(연산1, 연산3~4, 연산6, 연산8~9동)는 민주당 권성하(54) 후보와 국민의힘 이열(41) 후보가 맞붙는다. 권 후보는 구의회 재선을 지냈고, 이 후보는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이다.
3인을 뽑는 가선거구엔 9명의 후보가 나왔다. 민주당은 윤지영(61) 전 농협은행 토곡지점장, 이성화(58) 전 신라대 유아교육과 겸임조교수를 후보로 냈다. 국민의힘은 임현남(46) 임태균산부인과 행정실장과 차성민(68) 구의회 의원으로 맞선다. 조국혁신당은 이효성(32)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개혁신당은 고귀한(36) 전 카페 원플러스원 본부장이 출격한다. 진보당도 노민현(48) 청년오늘 상임이사를 후보로 냈다. 김기준(38) 구의회 의원과 물리학 강사인 이헌봉(63) 후보는 무소속으로 뛰어들었다. 나선거구(2인)는 민주당에서 김근영(46) 부산 민주평통 청년위원장이 후보로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창민(47) 부산시 건축위원회 위원과 황지원(54) 동영정공 이사를 공천했다. 진보당은 홍기호(47) 부산시당 대변인을 내세웠다. 진양 하씨 대종회장을 지낸 하만성(80)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다선거구(2인)에선 민주당 변준호(47) 구의회 의원이 단독으로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미소(38) 미소아동발달센터 대표와 권종헌(64) 구의회 의장을 배치했다. 진보당 김문노(35) 지역위원회 사무국장도 후보로 등록했다. 현대자동차 전국 판매왕이었던 무소속 박성우(54) 후보는 여섯 번째 도전에 나선다. 라선거구(2인)는 성태준(61) 지역위원회 장애인위원장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재홍(66) 대구한의대 초빙교수와 김현규(37) 구의회 의원이 출전한다. 진보당도 이정은(54) 연제구여성회 대표를 후보로 내세우며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2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어해영(61) 연제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소장과 국민의힘 정창동(64) 부산경상대 겸임교수는 무투표 당선됐다.
-끝-
◇ 연제구 기초의원 후보 |
지역구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진보당 |
그 외 |
가(3인) |
윤지영 이성화 |
임현남 차성민 |
노민현 |
조국혁신당 이효성 개혁신당 고귀한 무소속 김기준 이헌봉 |
나(2인) |
김근영 |
이창민 황지원 |
홍기호 |
무소속 하만성 |
다(2인) |
변준호 |
이미소 권종헌 |
김문노 |
무소속 박성우 |
라(2인) |
성태준 |
박재홍 김현규 |
이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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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2인) |
어해영 |
정창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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