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민석, 용혜인 논란에 “많은 우려·비판 듣고 깊이 생각”

배우자 당직자 근무 등 각종 의혹…범여권 내에서 “의원직 사퇴해야”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6-09-03 19:37:5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이 3일 서울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각각 출근하고 있다. 왼쪽 사진부터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 김승원 “공소취소에 관여 않겠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 비판이 커진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를 주장해 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첫 입장을 내놨다.

용 후보자는 의원 겸직 강행 문제를 비롯해 배우자의 기본소득당 당직자 근무, 공항 귀빈실 가족 이용, 성평등가족부 소관 법률 대표발의 실적 등으로 각종 논란이 제기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3일 유튜브 ‘민주당TV’에 출연해 “여러 말씀을 듣고 지켜보는 입장”이라며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논란이 통상적인 인사청문회 사안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봤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숨겨져 있던 비리들이 나타나 문제가 되는데,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청문회를 하지 않아도 드러나 있던 사실로, 판단의 문제”라고 했다. 여당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용 후보자를 계속 엄호할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범여권 내에서도 용 후보자 비판 목소리가 커진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판단을 내려달라”며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번 개각 논란의 또다른 축인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으로서 공소취소를 할 직접적인 권한도 없을 뿐만 아니라 검찰총장을 통해 지휘할 생각도 지금 없다”고 밝혔다. 자신을 향한 ‘방탄개각’ 질타에 ‘법과 원칙’을 앞세우며 방어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야권은 김 후보자가 ‘거짓말’을 했다고 깎아내렸다.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은 이날 SNS에 “김 후보자가 ‘지금은 (공소취소) 생각이 없다’고 했다”며 “공소취소용 장관이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본인이 장관이 된 이후 나중에 하겠다는 말로 읽힌다”고 직격했다.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약점을 가진 사람을 이재명 대통령이 왜 지명했겠나”라며 “그냥 시키면 시키는 대로 공소취소할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0. 10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9. 9“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0. 10[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