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6-09-23 17:39:3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왼쪽 사진)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23일 부산역 앞에서 각각 추석 귀향길 인사를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서범수 징계 가처분 변호 최건
- 배현진 당원권 정지 무효화도
- 당권파 김태규와 대결 가능성
- 총선 공천경쟁 조기점화 전망

최건 변호사. SNS 캡처
최근 법무법인 건양의 최건 변호사가 친한(한동훈)계 ‘구세주’로 등장해 울산 정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울산 남갑에서 3선을 지낸 최병국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여러 차례 국회 입성을 노렸다. 최 변호사는 지난 3월 친한계 배현진 의원을 징계 위기에서 구했고, 최근에는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이 제기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의 법률대리인도 맡았다. 최 변호사가 친한계의 지원을 발판 삼아 울산 정치권에 다시 도전하면 울산의 차기 총선 공천 경쟁이 조기에 점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 의원은 지난 16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는데, 이 사건을 최 변호사가 맡았다. 서 의원은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참석이 예정된 국회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번 하죠” 발언으로 논란이 돼 윤리위 징계를 받았지만, 당내에서도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 의원이 최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을 변호했던 그의 전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의원도 지난 3월 당 윤리위의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처분을 받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최 변호사가 담당했다. 당시 법원은 배 의원의 신청을 받아들여 징계 처분을 무효화했다.

최 변호사의 행보에 울산 정가가 주목하는 것은 차기 총선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메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21대 총선 공천 때 울산 남갑에서 이채익 의원과 경쟁을 벌이다 낙천했고, 22대 총선 때는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김상욱 울산시장이 같은 지역구에서 국민공천제 후보로 낙점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김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최 변호사가 서 의원까지 징계에서 구해내면 친한계를 든든한 우군으로 둘 수 있다. 특히 의원 시절 울산 좌장 역할을 했던 아버지의 자산에 친한계 지원까지 더해지면 만만치 않은 정치적 세력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은 친한계와 대립하는 당권파로,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친한계의 최 변호사와는 당내에서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