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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중수청 앞에서 ‘형사사법체계 파괴 규탄’을 주제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 참석,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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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중구 수표동 중수청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준비 없이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했다고 규탄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의원 70여 명은 검은 양복을 입은 채 ‘근조(謹弔) 형사사법’이라고 쓰인 영정 형태의 손팻말을 들고 허리를 숙여 사죄 인사를 하는 것으로 장외 의총을 시작했다.
정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자정이면 검찰청이 사라진다. 경찰의 사건 은폐와 암장을 밝혀낼 모든 수단이 사라진다”며 “강간을 강간이라고, 살인을 살인이라고 밝혀내지 못하는 치안 붕괴의 지옥문이 내일부터 열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일 출범할 중수청 청사 앞에 와보니 일국의 정부 기관이 민간 빌딩 업무시설을 임차해 사용하고, 아직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다. 사무실은 텅 비어있고 철골과 금속 배관이 널브러져 있다”며 “이게 바로 대한민국 치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와 관련해 “지명하고 3주 넘게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내지 않았다”며 “국민 안전보다 지지층 심기가 더 중요한가. 더 이상 야당과 국회를 우롱하지 말고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검사는 신분 보장 때문에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수사할 수 있었는데 중수청 경찰은 어떻냐. 신분 보장 규정이 전혀 없다. 어떻게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이 형사사법 체계 개편은 국민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마지막 규탄사에서 “깡통 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치안 지옥의 문이 열렸다. 대한민국 전체를 깡통으로 만들고 있는 깡통 대통령”이라며 “답은 하나다. 공소취소를 하려는 자가 범죄자다. 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