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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건군 78주년을 맞아 국군이 보유한 유·무인 복합체계 신무기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달 29일 국군의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드론 요격 시연 장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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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참석한 제 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대공무기 시연에 투입된 드론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국방부가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로 준비한 국내 독자 개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기술 시연 과정 중 일어났다.
천광 시연에는 광섬유 소형 드론 4대가 표적기로 투입됐는데, 1차로 투입된 표적기 2대 중 1대가 이륙 도중 추락했다. 드론이 추락하는 모습은 클로즈업된 카메라에 담겨 생중계됐다.
천광은 1차 시연에서 표적기 2대를 순차적으로 사격할 계획이었으나, 표적기 1대가 추락하면서 나머지 1대만 요격했다.
표적기 2대를 동시에 사격하는 2차 시연에서는 두 표적이 모두 이륙하는 데 성공했지만, 천광 요격은 이 중 1대에서만 성공했다.
국방부는 해당 드론에 대해 “공중 기상의 영향으로 해당 드론이 안전지역을 이탈했고, 안전을 위해 강제로 떨어뜨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표적기 추락 사고는 최근 군 주관 공개 행사에서 드론·무인기 추락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지난달 16일 국방부가 개최한 첨단드론 기술 시연회에서 민간 개발 드론들이 잇따라 추락했다. 8월에는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마라도함(LPH, 1만4500t급)에서 전투실험의 일환으로 날린 중형 자폭무인기 2대가 모두 바다로 추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