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외 성매매 의혹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4일 울산경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 田 보좌관, 증거인멸 혐의 유죄
- 金, 선거법 위반·원정도박 의혹
- 12일 해수부, 19일 BPA 피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이 부산·울산 국정감사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국감장에서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다만 이번 감사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부산·울산 출신 국회의원이 빠져 ‘맹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재명 정부 2년차 국정감사는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청과 울산시청 국감이 많은 관심을 모은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보좌진 4명이 증거인멸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전 시장의 입장을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시장은 보좌진 4명이 유죄 선고를 받은 이후에도 이와 관련해 침묵한다. 북항에 머무는 상어(애칭 ‘부캉이’)에 편지까지 써서 SNS에 올렸지만, 보좌진의 1심 선고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통일교로부터 금품과 까르띠에 명품시계를 받은 사실 여부도 다시 따져 물을 계획이다. 전 시장이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는 북항 돔 야구장 건립 적절성도 논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또 김상욱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원정 도박·성매매 의혹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시장은 이날 경찰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사건이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 마피아 사건 등이 모두 허위·조작으로 드러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책임지게 할 수도 없는 비겁하고 나쁜 구태 정치가 울산에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김 시장의 대부업체 사내이사 겸직 논란과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재산 형성과정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4대 항만공사 통합 실효성과 경제성 등을 두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부산항만공사 국감에서는 북항 재개발에 따른 심각한 부채비율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감사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급등에 따른 정부 대책을 검증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포함된 부산·경남 건설사들은 공사비 증액이 이뤄지지 않으면 컨소시엄 탈퇴까지 고려한다.
PK에서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우주항공청(13일) ▷정무위원회의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15일) ▷국토교통위원회의 주택도시보증공사(15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낙동강유역환경청(15일)과 한국동서·남부발전(19일)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울경 법원·공소청(2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립부산과학관, 울산과학기술원(20일) 국감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