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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정 위원장(왼쪽)이 국감 증인 채택과 관련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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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보수 일각에서 제기하는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과도한 정치 공세와 창작의 자유를 왜곡하는 시대착오적 정치 검열을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영화 제작진과 관계자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 법적 조치 운운, 국책은행 투자 과정에 대한 근거 없는 외압설 제기 등은 명백한 문화예술 탄압이자 정치적 검열 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영화가 공식 발표와 다른 결론을 암시하거나 의문점을 던졌다고 해서 이를 곧바로 패륜이나 역사 왜곡으로 모는 것은 예술에 대한 지나친 검열이자 억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 작품을 평가·해석하는 것은 온전히 관객과 국민의 몫”이라며 “영화에 대한 즉각적인 상영 중단 요구도 과거 독재 시절의 문화 검열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질문은 자유로운 공론장에서 논의될 일이지, 정당이 앞장서서 특정 작품을 매도하고 처벌을 운운할 일이 아니다”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한 프레임 씌우기를 중단하라”고 했다.
또 “특정 영화 관람이나 평가를 통제하려는 것은 국민을 계도 대상으로 보는 오만함의 발로”라면서 “민주당은 어떤 정치권력도 표현의 자유와 문화예술의 창작 자율성을 침해할 수 없다는 원칙을 단호히 지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