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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 田 시장 공약 북항 돔에 힘싣기
- 기념식에 李 참석 여부도 관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28년 총선을 대비해 부산 경남 울산(PK) 민심 행보에 나선다.
김 대표는 14일 민주당TV에 출연해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8회 부마민주항쟁 정부기념식 참석 사실을 알리며 “이번에 2박 3일 (부산에) 있을 예정이다. 부산 지역은 2주에 2박 3일 이상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청년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는데, 그 후 약 2주 만에 다시 부산을 찾게 됐다.
김 대표는 지난 3일 부산 방문 당시 “다음 총선은 한강이 아닌 낙동강 전선이 주 전선이 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이날 다시 언급하며 PK가 민주당에서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당시 북갑에 출마했던 전재수 의원만 유일하게 부산에서 생존했다. 울산은 6석 중 1석, 경남은 16석 중 3석 확보하는 데 그쳤다. 유일한 부산 민주당 의원이던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당선되면서 부산은 민주당 지역구 의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부산의 이 같은 정치 지형을 언급하며 김 대표는 “민주화 이후 부산 발전의 큰 획은 다 민주 대통령들이 만들어 왔다”며 “가덕도신공항, 북항 재개발, 해양수산부 이전은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 등 민주당 계열 대통령 정부 때 제기한 이슈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재수 부산시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북항 돔 야구장에 대해서도 “제가 돔, 돔, 돔을 얘기를 했고 이광재 예결위원장도 강조하고 있다”며 “부산의 미래와 관련된 것과 지방 균형 발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치고 돌아온 팬스타 아크로호에 대해서도 “북극항로 시대가 본격화했다”며 “해양 국가, 국가의 비전, 부산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16일 오전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부산 민심 탐방에 나선다. 오후에는 북극항로 거점 항만 육성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 항만물류 현장을 찾아 관계자와 간담회를 한다. 이어 17일에는 자갈치 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 전 시장과 함께 부산 북항 돔 아레나 조성 예정지 현장 시찰에 나선다. 18일에는 민주당 소속 부산 기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은 국제신문에 “김 대표께서 지난 부산 방문 당시 부산 지역현안을 제일 먼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부산행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부마항쟁기념식에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다면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이 첫 정부 행사로 치러졌던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 7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