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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강남구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국회의원(부산시당위원장)이 100억 원 대 임금체불 사태를 야기한 지광스님의 능인선원을 방문해 국제신문 비대위와 투쟁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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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이 20일 서울 능인선원 앞 국제신문 비상대책위원회 농성장을 찾아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국제신문의 기업회생 기한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대표 언론의 존립 위기를 극복하고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능인선원의 회생계획안 동의와 부산회생법원의 공익적 판단,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국제신문은 대주주의 무책임한 경영과 비정상적인 지배구조, 100억 원대 임금·퇴직금 체불 등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대주주인 능인선원 지광 스님(속명 이정섭) 측의 반대로 회생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
박 의원은 하송이 노조위원장 등 농성 중인 국제신문 구성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국제신문은 80년 가까이 부산·울산·경남의 역사를 기록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주주의 경영 실패에 따른 피해를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떠안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능인선원은 회생을 가로막는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또 “지역 언론이 무너지면 지역의 목소리도 설 자리를 잃는다”며 “국제신문이 다시 시민의 눈과 귀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