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吳 수도권·韓 PK 중심 대결 전망…줄서기 시작에 친오계 형성 기류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6-10-25 19:42: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열린 ‘잠수교 치킨데이’ 행사장을 둘러보며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 韓, 지역·언론활동으로 숨고르기
- 張은 최장수 국힘 당 대표 기록

보수 진영 잠룡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여야가 2028년 총선을 앞두고 내년 4월 서울에서 시장 재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낮아지게 됐다. 오 시장이 ‘사법 리스크’를 완화하게 되면서 차기 대권을 향한 발판을 마련,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이 우위를 보이는 보수 진영 차기 대권 구도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차기 보수 잠룡 대결이 한 의원 중심의 부산 경남 울산(PK)과 오 시장 중심의 서울·수도권 세력 대결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고법은 지난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오 시장은 2심 무죄 선고 다음날인 지난 24일 국회를 찾아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생각이 조금 다르고 철학이 다른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무죄 판결이 난 직후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소회를 나눴지만, 장동혁 대표와는 별도의 소통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오 시장이 여의도와 스킨십을 넓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친장동혁’ 당권파와 ‘친한동훈계’ 양쪽 모두에 거리를 두던 의원들이 오 시장 쪽으로 결집하면서 ‘친오세훈계’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줄서기도 시작됐다. 항소심 판결 당일 서울고법 앞에는 신성범(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등 10여 명의 의원들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 중 일부는 옛 친윤석열계 또는 친장동혁계로 분류됐다.

‘9월 인사 청문 정국’을 주도한 한 의원은 당분간 지역 활동과 언론 출연 등을 병행하며 숨 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혀온 그는 ‘YS의 오른팔’로 불렸던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의 빈소를 방문해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25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 오 시장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해 “1심 때부터 그 판결이 문제가 있고 2심에서 반드시 바로잡혀야 한다고 말했고 제가 말한 논리대로 바로잡혔다.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로 취임 425일을 맞으며 2020년 국민의힘 출범 이후 역대 최장수 당 대표가 됐다. 그는 전날 언론사 행사 축사에서 “국민의힘 답지 않게 같은 당 대표가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장 대표로서 강성 보수 지지층에 기댄다는 비판을 받는 만큼 수권 능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한동훈 18.7%

김민석 13.8%

장동혁 13.7%

오세훈 12.0%

조국 7.8%

송영길 6.4%

정청래 6.1%

김부겸 4.5%

이준석 1.6%

※자료 :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17~19일, 2000명, 무선 RDD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8. 8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