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선관위 특검, 올공 투표함 검증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6-10-29 19:32:4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힘 투표지 반출 반대하며 농성

- 장동혁 “부정 증거 나왔다” 주장
- 與 “근거 없이 사회적 갈등 조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2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투표지 공개검증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부정선거론에 재차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투표함 공개 검증과 관련해 “수많은 부정선거 증거가 쏟아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금 전까지 제 바로 뒤에 투표함이 있었다. 그런데 특검과 선관위는 도적질 하듯 투표함을 들고 달아났다. 그 투표함에는 또 다른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전날 투표지 검증을 마친 뒤 자정께 이상이 없는 투표지 반출을 시도했으나, 장 대표 등 국민의힘은 투표함 반출을 막으며 밤샘 농성을 벌였다. 공개 검증에서 선별되지 않은 투표지에도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할 증거가 남아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를 논란의 당사자인 선관위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이유다.

장 대표는 이날 SNS에 ▷봉인지 훼손 ▷색상이나 좌우 여백이 다른 투표용지 ▷날인 누락 또는 날인 색상이 다른 투표용지 ▷개표 집계 결과보다 실물 투표용지가 부족한 정황 등을 언급하며 “증거물을 피의자(선관위)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고 했다.

현장 참관을 했던 김태규(울산 남갑) 의원은 “송파구 가락본동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에서 6월 3일 밤 작성된 계수 결과지에 민주당 득표수가 100표 더 많이 표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민전 의원은 봉인지 문제를 거론하며 “투표지 보관함이 이 정도라면 그동안 무엇이 지켜졌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했다. 이진숙 의원은 SNS에 투표지 반출 당시 동영상을 게재하며 “이렇게 투표함을 실은 트럭은 어두컴컴한 새벽 속으로 사라졌다. 무엇을 숨기고 싶었던 것일까.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일까”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은 부정선거론에 선을 그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를 향해 “검증 현장에서조차 시위대를 향해 부정선거와 재선거 구호를 외쳐 달라며 진실 규명이 아닌 선전, 선동에 열중하는 모습”이라며 맹비난했다. 민주당 소속 행정안전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는 근거 없는 부정선거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특검 수사와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를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이어 “특검 수사로 부정선거 주장이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장동혁 대표는 국민적 불신과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 것에 상응하는 엄중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5. 5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8. 8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