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새 당무감사위원장에 양준모(사진) 연세대 글로벌창의융합대학 교수를 2일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 28일로 기존 당무감사위원장과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됐으며, 이날 양 위원장과 6명의 위원을 신규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개별 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총 7명 중 1명만 내부 인물이고, 나머지는 당과 관련 없는 인사들이라고 박성훈(부산 북을)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편파적이거나 자의적이라는 비판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셨다”며 “(양 교수는) 누구에게도 불편부당하지 않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무위 구성과 관련, “지금 당의 체질을 새롭게 바꿔나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당무위원 인선을 두고 장동혁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항소심 무죄 이후 본격화한 보수 주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