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친청계 “공개 사과해야” 공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6-11-04 19:24: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힘 “대표직 사퇴하라” 가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이 제기한 ‘신천지 의혹’를 두고 “증거가 없었다”고 사과하면서 거센 역풍에 휩싸였다. 친청(친정청래)계는 공개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국민의힘도 “정계 은퇴하라”고 가세했다.

친청계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은 4일 작심하고 김 대표를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반명(반이재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의 증거가 없다고 했는데, 원래 비밀연합이 없었으니 무슨 증거가 나오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비공개 의총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 끝낼 문제인가”며 “피해자인 당원, 정청래 전 대표에게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 최고위원도 “김 대표는 공개 사과하고 ‘3자 비밀연합’ 발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고 했다.

또 다른 친청계인 최민희 최고위원은 공개회의에 불참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후 SNS에 “공개할 걸 공개하지 않고 책임질 걸 책임지지 않으면 ‘신천지 안개’로 당의 위기는 계속된다”며 “당원에게 사과는 기본 의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당내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가 사라지도록 당은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절차를 밟겠다”면서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친청계 최고위원들의 공개 사과 요구와 관련, “그분들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계파 갈등이 커질 가능성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친청계는 ‘당 대표 경선 등과 관련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의 정당법 제52조 2항까지 들고나왔다.

국민의힘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원내대표도 이날 SNS에 김 대표를 향해 “(의총장에서) 눈물을 찍어대는 신파극으로 적당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면서 대표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사기극이라고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교유착은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소리를 높이고 의혹을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 대통령이었다. 민주당-신천지 비밀 연합 의혹도 수사하라고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9. 9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0. 10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백 개 대포통장으로 2700억 원대 불법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10. 10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