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6-11-04 19:25:5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위원장의 의사 진행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장동 등 李 관련 사건들 수사
- ‘공소취소권’ 논란 조항은 삭제
- 법사위 처리 시도에 국힘 퇴장
- “與 의원 7명 공취모 소속”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는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를 시도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 법안’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부터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인 서영교 위원장이 이를 거부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 퇴장했다.

민주당은 5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법안에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수사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 ▷김용 민주연구원 수석부원장 금품 수수 의혹 수사 등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이 다수 포함됐다.

민주당은 법안 심사 과정에서 특검에 사실상 ‘공소취소권’을 부여한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됐던 조항을 삭제했다. 특검 직무에 포함됐던 ‘수사, 공소제기, 공소유지 및 그 여부의 결정’이라는 문구도 ‘수사와 공소제기 여부의 결정 및 공소유지’로 변경했다.

이에 민주당은 특검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영교 위원장은 “대통령 공소 취소 내용은 소위에서 아예 빼는데, 자꾸 공소취소 법안이라고 말하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여당 간사인 김의겸 의원도 “이 대통령 구하기가 아니고 윤석열 정부 때 벌어졌던 조작 기소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국민의힘은 ‘조작기소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모든 안건을 놓고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원내대표는 이날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조작기소 특검법 등 본회의 상정 안건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을 비롯한 6개 안건을 상정하자고 주장했다”며 “조작기소 특검법이 포함된다면 본회의 자체를 거부할 수밖에 없고, 민주당 주장 같이 6개 안건이 올라간다면 모든 안건을 놓고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도 이날 SNS에서 “‘공소취소’ 조항만 삭제하면 문제가 없다고 우긴다.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도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 10명 가운데 7명이 이른바 ‘공취모’(공소취소 모임) 소속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주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서 위원장과 김기표·김남희·김동아·김한규·박균택·박지원 의원을 거론하며 “공소취소를 추진해 온 의원들이 공소취소 논란의 당사자인 특검법을 직접 심사하고 처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5. 5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국회의원 치적 ‘또’ 홍보한 김형찬 전 강서구청장 기소
  9. 9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0. 10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3. 3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백 개 대포통장으로 2700억 원대 불법자금 세탁 일당 무더기 검거
  10. 10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8. 8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