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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천항 국제수산물무역기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러시아 수산물 직상장안이 제기됐다. 사진은 건축 중인 공영수산물도매시장. 강덕철 기자 kangdc@kookje.co.kr |
러시아 수산물을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에 직상장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BDI)은 최근 부산시장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의 활성화 방안으로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BDI는 아울러 오는 2008년 9월 개장하는 공영수산물도매시장 운영에도 러시아를 참여시켜 양국의 수산물 교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BDI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2004년 11월 수산업법을 개정, 모든 수산물을 국내 반입후 수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수산물은 조업에서 수출까지 모두 6단계의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직상장이 이뤄지면 전체 절차는 조업~운반 및 입항~직상장 및 가공~수출의 4단계로 줄어 물류비용이 그만큼 줄어 두 나라 모두에 이익이 될 전망이다.
BDI는 러시아의 냉장·냉동창고 및 가공시설이 부산보다 적어 지역 업체들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는 2004년 기준으로 2억7700만 달러 어치의 수산물을 우리나라에 수출, 중국 다음으로 큰 교역국이다.
BDI 김영삼 원장은 "부산시가 러시아 물량의 직상장이 가능토록 적극적인 수산외교를 펴 수산물 거래와 보관 등에 최대한의 행정적 편의를 제공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