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깥에서 본 한국경제] '토털 패키지'식 한국형 도시 수출 유망

캄보디아 캄코시티 가능성 제시

건설·IT 등 융합한 고부가가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3-03 20:30:2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의 도시 개발 노하우를 살려 캄보디아에 조성 중인 신도시 '캄코 시티'. 캄코 시티는 캄보디아와 코리아의 머릿글자를 딴 것이다.
우리가 수출하지 못할 것이 있을까. TV 반도체 휴대전화 자동차 조선 같은 유형의 제조업 생산품은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이다.

또한 도로 건물에 이어 정유 담수화 원전 등 플랜트 수출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드라마 영화와 같은 문화상품도 대박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그런데 '도시'를 수출할 수 있을까. 뜬금 없는 얘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실현 가능하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한국형 도시 개발을 위한 해외진출'이 가능한 것이다.

즉, 도로 건물 교통시스템 상·하수도 학교 병원 발전시스템 등 한국의 장점을 융합해 도시민의 생활기반을 종합적으로 수출하는 것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U-City'라는 것도 그 개념의 일부로 볼 수 있다.

캄보디아에서 조성되고 있는 '캄코 시티'가 '도시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대표적으로 웅변해준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와 '코리아'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캄보디아 최초이자 최대의 신도시 개발 사업이다. 한국형의 도시개발 콘셉트를 넣어서 한국의 기술로 조성되는 것이다.

이 한국형 신도시 건설은 2007년에 착공되어 1단계 사업인 1009세대의 주거단지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분양률은 금융위기에도 70%에 달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지정된 금융특구 안에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설립 등 금융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이미 한국 증권거래소와 양해각서(MOU)가 맺어져 거래소 운영 노하우를 전해주게 되어 있다. 이 신도시에는 주거시설과 금융단지는 기본이고, 교육 의료 복지 상업 산업 관공서 등 도시민의 자족적인 모든 기능이 들어가게 된다.

한국이 도시를 수출할 수 있는 시장은 성장에 탄력을 받은 저개발 국가나 신흥국가이다. 경제는 성장하고 도시는 팽창하지만 스스로 신도시를 개발할 능력이 부족한 국가가 그 대상이 된다.

한국은 건설과 IT(정보통신) 및 플랜트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이다. 이제는 단일 프로젝트가 아니라 모든 것을 융합시킨 도시를 수출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대상국 국민의 삶의 질도 높이고 동시에 우리는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내 건설 경기 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해외공략이 필요하다.

이성권 코트라 상임감사 lsksml@naver.com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9. 9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