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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알고 탑시다] 여름철 자동차 주행방법

장거리 운행 시 '두 시간마다 휴식'

연료경고등 뜨기 전 기름넣는 습관을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6-15 19:54:02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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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은 사람을 힘들게 하는 만큼 자동차도 지치게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열에 의한 자동차의 전장 계통에 고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운전자는 차량 주행 때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 흔히 운전자들은 똑같이 차량을 구입해도 다른 사람들은 특별한 문제없이 잘 타기만 하는데, 자신은 운 없게도 불량 차량을 구입해 고장에 시달린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그런 불만을 터뜨리는 운전자와 상담을 하다보면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이 고장의 원인인 경우가 허다하다.

여름철 빈번히 고장 나는 부품 중 하나인 연료모터를 예로 들어보자. 연료모터의 성능이 저하되면 주행 중 차량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출력이 부족해지고 시동이 꺼지며, 일정시간 세워두어야 다시 시동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주로 연료를 적게 주입하거나 연료경고등이 들어왔는데도 기름을 넣지 않고 장시간 주행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연료모터는 엔진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무조건 작동한다. 모터 작동 시 발생하는 열은 연료가 식혀줘야 하는데 연료가 적은 상태로 계속 주행하면 모터 내부가 열에 의해 타버리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이런 조건이 겹치기 쉬운 여름철 장거리 운행시 고장이 생기기 쉽다. 평소 연료는 연료 게이지 최하단선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주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장거리 주행 시에는 반드시 두 시간마다 쉬기를 권한다. '두 시간마다 휴식'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동차에게도 해당된다. 자동차 후드 안의 온도는 운전자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높다. 정체가 심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이 열기가 발전기와 점화코일, 배전기와 같은 전장부품에 그대로 가해져 심한 경우 주요 부품이 작동을 멈춰 시동이 꺼지고 다시 켜지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탁 트인 고속도로를 달릴 때보다 정체가 심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자동차 보호를 위한 휴식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동차엔진은 겨울철 아침 첫 시동을 걸 때와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에 마모율이 가장 높다. 운행거리가 짧은 출퇴근용 차량은 엔진오일 코팅제를 적절히 활용하면 엔진 본체에 오일 막이 생겨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으며 연비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엔진오일 코팅제는 순정부품이나 검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약 2만5000㎞ 주기로 교환하면 더 효과적이다.

윤종두 GM대우 창원정비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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