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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알고 탑시다] 각종 벨트 점검

2~3년 이상 주행땐 마모되거나 느슨

육안식별 불가 '타이밍벨트' 꼭 확인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8-16 20:37:3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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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적으로 차량 주행이 가장 많은 시점이다. 하계 휴가와 추석 등 끝없이 이어지는 장거리 운행은 운전자 못지않게 자동차도 지치게 만든다. 이 시기에 가장 관심을 두고 관리해야 하는 항목은 단연 벨트 점검이다. 출고 후 2~3년 이상 주행한 차량은 벨트가 마모되거나 느슨할 경우 시동을 걸 때 심한 소음이 발생하다가 2~5분이 지나면 소리가 사라져 정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우선 자동차 벨트의 종류를 알아보자. 보닛을 열었을 때 쉽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으로 에어컨 콤프레서를 구동하는 에어컨 벨트가 있고, 핸들 파워펌프를 작동시키는 파워 벨트, 그리고 자동차의 전기를 만드는 알터네이터 벨트가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벨트의 이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3개의 벨트를 하나의 벨트로 구동시키는 '원 벨트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이 다수 출고되고 있다. 또한 엔진 측면이 플라스틱 커버로 씌워져 있어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엔진의 타이밍 벨트가 있다는 것은 꼭 기억해야 한다.

이제는 증상을 알아보자. 벨트가 마모되거나 늘어났을 경우에는 먼저 심한 소리가 발생한다. 이 때는 벨트의 마모상태와 장력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벨트 장력점검법은 자를 벨트 측면에 갖다댄 뒤 엄지손가락으로 벨트를 눌러 준다. 이 때 1㎝ 정도 눌러지는 상태가 가장 적당하다. 1㎝ 이상 눌러지면 소리가 요란해지고 반대로 1㎝에 못미치게 눌러지면 고속도로 주행 시 벨트가 갖는 신축적인 여유가 없어 심한 경우 끊어지기도 하며 벨트가 걸려있는 베어링의 마모를 초래하기도 한다. 벨트가 파손되면 시동 꺼짐 현상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전기를 만드는 알터네이터 벨트는 벨트 끊김과 동시에 전기를 만들지 못하게 돼 계기판에 배터리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되고 배터리 전기를 다 사용하면 곧바로 시동이 꺼지게 된다.

자동차의 가장 중요한 벨트인 타이밍벨트는 보호차원에서 엔진의 측면에 플라스틱 커버로 씌워져 있다. 이 타이밍벨트가 끊어지게 되면 곧바로 시동이 꺼진다. 특히 DOHC엔진은 벨트 끊김과 동시에 실린더 피스톤과 헤드가 부딪혀 엔진헤드 파손으로 인한 교환비용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타이밍벨트의 교환주기는 차종에 따라 5만~10만 ㎞까지 다양하다. 또한 파손된 벨트의 파편이 타이밍 커버 안으로 들어갈 경우 엔진헤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윤종두 GM대우 창원정비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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