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일방적 양보 아니다"

자동차 특별 세이프가드, 미국 완성차에 국한해서 도입

"일 잘못했다고 해서 물러나면 해병대 지원 밥이라도 짓겠다"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0-12-05 21:34: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의에서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양보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으며 상호 이익을 꾀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5일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양국 추가 협의에 대한 총평으로 "우리의 일방적 양보라는 일부의 평가에 저는 동의할 수 없으며 양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이 처한 어려움과 이에 따른 미국 내 정치적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가 미국의 우려를 적절히 고려했으며 우리가 제기한 사항에 대해서 미국이 수용하면서 서로 이익균형을 모색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추가 합의에서 일부 내용은 기존 협정문의 수정에 해당돼 법제처, 국회 등과 협의에 어떻게 처리할지를 논의하겠다"면서 "양국 간 추가 합의문은 서한 교환 형태의 법률문서를 작성해 필요 절차를 거쳐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자동차 특별 세이프가드와 관련해서는 "이미 한·유럽연합(EU) FTA의 세이프가드에 포함된 6개의 절차적 요소를 미국의 완성차에 국한해서 상호주의로 도입하게 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수출액이 큰 자동차 부품은 기존 협정을 유지해 자동차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 측 요구의 반영 부문에 대해 "미국산 냉동 돼지고기의 관세철폐기간이 2년 연장됐으며 의약품의 허가와 특허가 연계된 사항도 3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양국 대표가 서명한 문서에는 그 어디에도 쇠고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번에 협의 중에서도 논의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재협상 결과 보고차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협상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 미국이 정한 시기에 미국이 정한 요구사항을 주로 해서 우리가 밀릴 수 밖에 없는 싸움이었다"는 이 대표의 비판에 대해 "시기적으로 이 일을 잘못했다고 해서 물러나게 되면 해병대라도 지원하려고 한다. 나이 들고 힘이 없어 총칼은 못 쥐더라도 밥이라도 짓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에서 연평도, 조지워싱턴호 그런 것은 머릿속에 없었고 철저히 '통상주판' 속에서 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