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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 상부시설, 내년에 사업자 재공모

3월께… 유력 건설사들 투자검토

  • 구시영 기자
  •  |   입력 : 2010-12-20 20:18:5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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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의 상부시설을 담당할 민간사업자 재공모 시기가 결국 내년으로 넘어갔다. 올해 재공모하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태의 여파로 재공모 일정을 무기한 보류(본지 지난 7월29일자 1면 등 보도)한 바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북항재개발사업단은 안정적인 사업 시행과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북항재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내년에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재공모 공고시기는 내년 3월께로 예상하고 있으나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사업단 관계자는 "내년에 대형 건설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호전되고, 부산지역에서도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는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특히 발주물량 감소로 인해 민간업체들이 북항재개발 공모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PA는 이런 추세에 따라 국내 도급순위 10대 건설사 중 7개사가 내년 사업계획에 북항재개발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BPA는 또 민간업체의 과대한 사업위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북항재개발의 민자유치를 3개 지구로 분리 시행하기로 했다. 민간 수요가 있는 복합도심지구 및 IT·영상·전시지구의 사업자를 1차 공모한 뒤 상업·업무지구와 해양문화지구(인공섬)의 민자유치를 차례로 시행할 방침이다. BPA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를 첫 공모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결국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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