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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알고 탑시다] 전차륜 정렬

이상징후 없어도 3만㎞ 주기 정기 점검, 추돌 이후엔 휠얼라인먼트 조정 바람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2-21 21:28:2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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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의 유격이란 핸들을 가볍게 돌렸을 때 바퀴가 움직이지 않는 여유 정도의 범위를 말한다. 파워 스티어링 핸들의 적정 유격은 대체로 3~5㎝가량이며 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서서히 유격이 증가하는 것은 마모에 의한 당연한 현상이지만, 급격히 증가될 때는 대단히 위험하므로 바로 점검하고 수리를 받아야 한다.

핸들을 돌려서 유격 없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거나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늦어지는 이유는 ▷조향장치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앞바퀴의 차륜 정렬이 나쁠 때 ▷타이어의 공기압이 지나치게 낮을 때이다.

자동차의 앞바퀴에는 핸들 조작을 원활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장치가 있다. 이 여러 장치가 서로 잘 연결됐으면 차륜이 정렬돼 있다고 말한다. 자동차의 타이어는 지면에서 수직으로, 좌우면은 평행으로 끼워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자동차가 커브를 돌거나 정지할 때 차량의 하중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기울기를 준 것이다.

핸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복원성이 떨어지고 타이어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며 앞바퀴의 미끄러짐 현상과 함께 저속에서 핸들이 떨리게 되면 전차륜 정렬을 맞춰야 한다. 이는 핸들의 원활한 조작, 주행중의 안전성, 타이어의 고른 마모 등 조향장치와 제동 기능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므로 빠트려서는 안될 점검 항목이다.

운전자가 할 수 있는 차륜 정렬 점검 방법으로 주행 중에 바퀴의 옆 미끄러짐 양을 측정해 본다. 1m를 직진했을 때 타이어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범위가 5㎜ 이내면 정상이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정상인데도 핸들이 심하게 떨리거나 타이어가 이상 마모됐다면 차륜 정렬을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운전자가 특별한 이상 징후를 느끼지 못했다 하더라도 안전과 타이어 이상 마모에 의한 교체비용 등을 감안해 3만㎞ 주기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추돌로 인한 파손으로 수리를 할 경우에는 전차륜 정렬보다는 더 정밀도가 높은 휠얼라인먼트를 조정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휠얼라인먼트가 맞지 않을 때는 핸들 복원뿐 아니라 쏠림 등 여러 가지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므로 필수적이다. 추돌로 발생한 차체의 변형이 정밀하게 복원이 되었는지 검사하는 단계로 생각해도 된다.

윤종두·GM대우 창원정비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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