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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 설명회 국내 대형업체 참여 열기

민간 사업자 입찰 전망 밝아

  • 강춘진 기자
  •  |   입력 : 2011-04-13 20:56:43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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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북항재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설명회에서 부산항만공사의 권소현 투자유치실장이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강덕철 기자 kangdc@kookje.co.kr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지의 유치시설 용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13일 열린 사업설명회에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 대부분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높았다. 이에 따라 2009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로 유찰돼 다시 시작되는 이번 북항재개발 민간사업자 공모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오후 부산항만공사(BPA) 28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GS를 비롯해 대우, 대림, 삼성, 포스코, 한화, 두산 등 국내의 초대형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또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 관심이 높은 부산지역 업체들과 외국계 재무투자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모습을 드러내 설명회 현장은 붐볐다.

BPA의 노기태 사장은 "공모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항만공사도 공동사업자로 참가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물론 사업성도 좋다"며 이번 공모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공모 조건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했으며, 평가 항목 가점 여부와 토지매매 대금 문제 등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공급되는 사업 대상 부지는 17만 5000㎡로, 북항재개발 사업지역(152만 ㎡) 가운데 공공시설 용지를 제외한 복합도심(9만 9000㎡)과 IT·영상·전시(6만 ㎡), 민간제안 지구(1만 6000㎡) 등이다. BPA는 이 지역을 해양문화와 관광, 상업, 업무, 전시, 주거 등 다양한 주제와 첨단 건축이 어우러진 복합 용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와 공동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해 19% 지분을 출자한다.

이날 열린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8월 2일 민간사업자 신청서가 접수되며, 같은 달 18일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앞서 BPA는 세계적인 마리나 기업인 싱가포르의 SUTL 그룹과 마리나 시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본지 지난 6일자 16면 보도)하고, 부산시도 오페라하우스 국제 공모에 들어가는 등 올 들어 북항재개발 사업은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BPA의 조성원 재개발사업단장은 "세계적으로 경제 회복 추세가 뚜렷해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성공리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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