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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알고 탑시다] 황사철 자동차 관리

털고 바꾸고… 에어필터 관리 꼼꼼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4-18 20:33:0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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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면 불청객 '황사' 때문에 고통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다른 때보다 더 꼼꼼하게 관리해야 별 탈 없이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

자동차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숨을 쉰다. 사람의 폐에 해당하는 부품은 에어필터로 엔진에 공급하는 공기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황사가 잦은 봄철에는 에어필터 점검은 기본중의 기본이다. 지저분한 에어필터는 사람의 코와 입을 수건으로 막아 놓은 것과 같으므로 에어필터 청소는 자주해 주는 것이 좋다.

엔진은 공기를 원활하게 공급해줘야 필요한 만큼의 폭발력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황사먼지로 오염된 필터는 원활한 공기 유입을 방해해 출력은 저하되고, 자연스럽게 연료 분사량을 늘려 연료효율을 떨어뜨린다.

에어필터를 계속 교환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청소를 자주 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청소 방법으로는 먼저 에어필터 커버를 제거해 에어필터 엘리멘트를 꺼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고압에어로 불어주는 방법이 좋다. 가정에서는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방법, 또는 엘리멘트를 약하게 두드려 먼지를 털어주는 방법이 적당하다. 에어필터의 교환주기는 일반적으로 5000~1만 ㎞ 주기이며 엔진오일 교환시점에 동시에 교환하면 된다.

에어필터 청소를 게을리 했을 때는 에어필터에 축적된 미세 황사먼지가 엔진의 트로틀바디를 통해 연소실로 흡입돼 엔진 마모를 초래한다. 이뿐 아니라 트로틀바디의 미세 홀까지도 엔진오일 증발가스로 인해 먼지가 쉽게 쌓여 엔진 RPM변동과 시동 꺼짐 현상을 일으킨다. 이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트로틀바디와 연소실에 쌓인 불순물을 제거해 주는 엔진 클리너 작업을 해야 된다. 청소주기는 8000㎞가 좋다.

아울러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에어필터의 점검도 잊어선 안 된다. 황사가 심한 도로를 주행할 때는 에어컨의 공기순환 모드를 '내부 공기순환' 모드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에어필터는 에어컨이나 히터 사용량에 따라 교체주기가 달라지지만 1년에 한 번 정도 바꾸는 게 일반적이다. 엔진의 에어필터와 마찬가지로 자주 청소하는 방법을 권한다. 에어필터에는 일반필터와 항균 효과가 우수한 항균필터 두 가지가 있으므로 적절히 선택하면 된다.

실내 공기 오염은 에어컨 에어필터 뿐만 아니라 오염된 자동차 매트가 원인일 수 있다. 자동차 매트는 자주 먼지를 털어주고 주기적으로 물과 세제를 이용해 청소해야 한다.

윤종두·한국지엠 창원정비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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