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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알고 탑시다] 휴가 후 차량 점검

바닷가 다녀왔다면 빨리 염분 제거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1-08-22 20:37:3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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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산과 바다로 떠났던 휴가 탓에 피로가 누적된 것은 사람과 자동차가 마찬가지다. 하지만 휴가를 떠날 때와 달리 돌아와서는 제대로 차를 점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휴가에서 돌아온 뒤 차량 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

자동차는 모든 부품이 전자·전기·기계 제품으로 이뤄져 있어 습기에 취약하다. 해안가에 주차된 차량이 방파제를 넘어온 파도에 파손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 또 해안가에 주차를 하지 않았더라도 태풍 내습 기간 해안가 도로를 주행한 차량은 방파제를 넘어온 바닷물로 인해 염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차량 부식의 큰 이유인 염분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그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클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차량을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염분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차량 하부와 휠 하우스와 같이 노출이 심했던 부위를 중심으로 구석구석 세차를 해야한다.

흙이나 모래 같은 이물질로 차량 내부가 오염되거나, 먹고 남은 음식물이 차 안에 계속 남아 있으면 자칫 불쾌한 냄새가 생길 수 있다. 이들 요소는 노약자의 호흡기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행 후에는 차량 내부를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휴가철 트렁크 안에 보관했던 아이스박스나 야외용 의자처럼 무거운 물건들 역시 그대로 방치하면 연료 소비를 늘리는 이유가 되므로 트렁크를 청소할 때 같이 정리하면 좋다.

공기 중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습기로부터 차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태양 아래 주차할 경우엔 창문을 2㎝ 정도 열어두는 방법이 있다. 또 트렁크와 바닥 매트에 신문지를 깔아 두면 습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거리 운전은 타이어에도 영향을 준다. 야간 운전, 험로·비포장도로 주행 중 타이어 외부에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여름엔 낮과 밤의 일교차로 타이어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가기 쉽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하중을 지탱하고, 구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전달하는 한편, 노면으로부터 받은 충격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주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마모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타이어의 공기압 점검은 고속 주행을 앞두고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윤종두·한국지엠 창원서비스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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