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항로는 증가세 지속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부산~거제 간 항로 폐쇄 여파 등으로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이들 폐쇄된 항로를 제외한 연안여객선 승객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월 전국의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1140만4000명)보다 2% 적은 111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폐쇄된 6개 항로를 제외할 경우 지난해 1~9월의 승객(998만5000명)보다 11%나 늘어난 116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반적으로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단체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통영~매물도는 이용객이 70%나 증가한 26만9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완도~청산 항로 이용객도 44%나 증가했다. 묵호~울릉도, 여수~거문도, 포항~울릉~독도 등 항로 이용객도 10~1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카페리 여객선 스타크루즈호가 투입된 목포~제주 항로의 이용객은 11% 증가한 데 비해 부산~제주 항로는 8% 감소했다. 국토부는 4분기에는 동절기 등 계절적 특성으로 여행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연안여객 증가 추세가 주춤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