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6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 동향조사 결과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11월 중 업황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2로 전달(96)보다 4포인트 하락하면서 올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기업은 전달과 같은 102를 기록했지만 내수기업이 4포인트 하락한 90을 기록했다. 대기업은 114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중소기업이 90으로 5포인트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도 82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하면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제조업체들의 지난달 업황실적BSI는 102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 둔화, 제품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일부 개선됐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 15.2% ▷원자재 가격 상승 14.7% ▷인력난·인건비 상승 10.8%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