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고유가 지속 땐 유류세인하ㆍ5부제 검토

유류세 일괄인하는 `신중'…취약층 우선 지원 고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2-29 16:49:0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재완 "거시정책기조 유지…경기부양 필요없다"

정부가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5일 이상 웃돌면 유류세 인하나 차량 5부제 실시 등 비상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괄적으로 유류세를 내려 모든 계층에 혜택을 주는 것보다는 취약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기자 간담회에서 "국제유가가 초강세를 보여 자동차가 생업수단인 서민의 고통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유류세를 낮춰주는 것보다는 선별적으로 하는 게 더 효과가 크다고 본다"며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어려운 쪽 부담을 덜어주는 게 낫다. 큰차 타는 쪽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정부의 우선순위에 앞서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휘발유값 대비 유류세 비중은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3%보다 낮은 점, 종전에 유류세를 내렸을 때 서민 체감효과가 크지 않은 점, 고유가 상시화 가능성에 대비한 에너지 절약 등을 고려한 판단이다.

유류세를 내리지 않되 선별적인 유류세 환급 등을 통해 취약계층만 지원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유류세 일괄 인하 카드를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130달러를 5영업일 이상 넘으면 검토는 할 것이다. 정해진 것은 없다"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할 수 있는 것은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른 정유사의 기름을 섞어 파는 혼합판매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경제 상황은 작년 말 정부가 예상한 범위에 있다며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박 장관은 "무리하게 경기를 부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부양책을 쓰면) 큰 효과 없이 정책 여력만 소진할 수 있다"며 인위적 부양 가능성을 배제했다.

예산이나 거시 등 정책기조를 확장적으로 바꾸지 않고 내수와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 운영, 일자리 창출 방안, 생계비 경감 과제 등에 대한 미세조정을 통해 미시적 접근을 하겠다는 견해이다.

지표별로는 산업활동과 2월 무역수지는 예상보다 나을 것이며, 2월 물가도 1월에 이어 3%대 초반으로 안정되는 상황이라고 박 장관은 설명했다. 다만, 2월 고용은기저효과 탓에 1월 만큼 좋은 수치가 나오진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2월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예상하나 평년보다 하루가 더 많은데다 올해 설이 1월에 낀 명절효과 등을 고려할 때 1~2월을 묶어서 봐야 한다"며 "아직 안심이나 낙관을 할 단계가 아니며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 말 대비 18% 오른 고유가 현상은 하방위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대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재원증액을 검토키로 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향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 재원도 증액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