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이후 입주 모집부터 적용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균 1%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분양가 상한제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2.16% 인상됐다고 1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액은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 건축비 가산비 등을 기준으로 하며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3월 1일과 9월 1일에 정기 조정된다.

이번 기본형 건축비 인상은 지난해 9월 이후 노무비와 철근·복층 유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노무비는 3.9%, 재료비는 0.04% 올랐는데 이로 인해 기본형 건축비는 각각 1.46%, 0.01%가 올랐다.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0.86~1.29%선에서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므로 최근 주택시장 위축을 감안할 때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기본형 건축비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고시는 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분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