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비자들이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피부로 느끼는 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8일 발표한 11월 중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를 기록, 전달의 103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인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7로 전달과 같았으나 생활형편전망지수의 경우 89를 기록, 10월의 92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94로 앞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으나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2로 전달과 같았다. 지출목적별로는 교육비(1포인트 ↑), 교양·오락·문화비(1포인트 ↑)가 전달보다 상승하였으나 의료·보건비(3포인트 ↓), 교통·통신비(3포인트 ↓) 등이 하락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달보다 4포인트 떨어진 62를 기록했고, 향후경기전망지수도 78에 그쳐 당분간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1월 중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99를 기록해 부산보다 3포인트 낮았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1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