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현혁신도시 '금싸라기땅' 2년째 논다

2011년초 부지조성 불구 통합개발·일반용지 방치

  •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
  •  |   입력 : 2013-02-19 21:19:1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朴공약' 선박금융공사 고려
- 분양공고도 못내… 계획 미정

부산 문현혁신도시 부지조성 공사가 2011년 2월 마무리됐으나 통합개발용지 2필지와 일반상업용지 1필지 등 3필지(4만 ㎡) 개발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2년이 다 되도록 방치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19일 통합개발용지 1단계인 부산국제금융센터 공정률이 40%를 넘었다고 밝혔다. 총 63층 건물 중 43층의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 10만여 ㎡에 달하는 문현혁신도시에는 금융센터 외에 기술보증기금이 2011년 입주했고,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부산은행이 현재 사옥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통합개발용지 2·3단계 필지와 일반상업용지는 2년이 다 되도록 활용 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채 헛돌고 있다. 문현혁신도시는 공동개발에 따른 정산금 문제를 놓고 다소 시일이 걸렸음을 고려하더라도 금싸라기 땅(3.3㎡당 1000만 원)을 오랫동안 놀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일반상업용지(1만6967㎡)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분양 공고를 내려했으나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 공약 때문에 당장 공고를 내지 못할 형편이다. 

박 당선인은 대선 때 선박금융공사와 선박·파생금융특수대학원, 국제금융연수원 부산 설립을 약속했다. 이들 기관의 부산 설립이 확정될 때 일반 상업용지를 활용하자는 부산시의 제안을 도시공사가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선박금융공사를 부산에 둔다는 것만 확정됐고 나머지는 언제 결정될지 막막한 실정이다. 공사는 당장이라도 분양공고를 내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지만 금융중심지 사업을 위한 것인 만큼 섣불리 분양 결정을 할 수도 없는 처지다.

부산시에 따르면 선박금융공사는 지난해 12월 선박금융공사법이 발의돼 현재 국회 정무위에 계류 중이다. 인수위에서도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본금, 규모, 소재지 등만 법에 명시됐지 구체적으로 자본금을 어디서 조달하고 어떤 형태로 운영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 금융특수대학원과 국제금융연수원은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언제 부산으로 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통합개발용지 2·3단계는 지난해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건물 등을 계획했으나 무산됐다. LG CNS가 2단계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검토했으나 땅값 등이 맞지 않아 백지화됐다. 3단계를 지상 3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하는 것도 밑그림만 그린 채 진척이 없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일반상업용지는 설립기관 입지만 확정되면 언제든지 분양할 수 있다. 통합개발용지 개발은 시일이 다소 걸리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4. 4“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