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복지부, 진주의료원 매각 조건부 승인으로 가나

"공공의료에 쓰인다면 매각 승인할수도"

노조 "위법 판단했으니 경남도 제소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7-03 18:31:1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이 3일 국회 국정조사에서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를 공포한 경남도를 제소하는 데 부정적 의사를 피력함에 따라진주의료원은 자산 매각 등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 회의에서 "(경남도를) 제소했을때 실익이 적지 않나 판단한다"고 밝혀 제소 포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복지부가 앞서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해산조례가 '위법'하다고 스스로 밝혔으면서도, 이를 무효화하는 것은 실익이 적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복지부가 경남도를 제소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다면 경남도의 계획대로 진주의료원의 자산 매각도 승인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앞서 진주의료원의 자산을 매각해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주의료원에는 국고 약 140억원이 투입됐기 때문에 경남도가 자산을 양도(매각)하려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일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가 공포된 직후 "매각한 후 진주의료원의 자산이 공공의료에 쓰이는 방안이라면 승인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이미 제소 포기쪽으로 기울었고 조건부 매각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제소 여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말할 수는없지만 매각을 승인해 줄 수 있는 조건은 경남도와 차차 협의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 등 시민사회단체는 강하게 반발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진 장관은 지금도 진주의료원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진심이라면 정상화의 마지막 방법인 대법원 제소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촉구했다.

유 위원장은 복지부가 위법성을 이유로 경남도에 재의를 요청한 것을 거론하며 "진 장관이 제소를 포기한다면 이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위법행위에 면죄부를 주는것"이라며 "유례없는 지방의료원 강제 폐업이 실현된다면 복지부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