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일찍 찾아온 가을' 전력수급 숨통 트였지만…

예방정비에 부품 부실정비 의혹 한빛2호기 변수

최대 200만kW 이상 공급력 손실 발생할 수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05 08:40:4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9월 들어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력수급이 다소 안정됐지만 발전기 예방정비 등 변수가 남아 있어 안심하기 이르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주까지만해도 600만∼800만kW 사이를 오가던 예비전력이 이번 주에는 1천kW 이상을 유지하며 수급이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아침최저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면서 냉방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전날 전력수급실적으로 보면 피크시간대 공급능력 7천750만kW, 최대전력 6천430만kW로 예비전력이 1천320만kW에 달했다.

애초 추석 전까지는 수급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가을 날씨' 덕에 전력난을 피한 모양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예년에는 9월 말이나 10월 초에 가서야 일교차가 커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됐지만 올해에는 그 시점이 훨씬 앞당겨졌다"며 "전력당국으로서는 반가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일선 발전소가 대거 예방정비에 들어가는데다 낮에는 여전히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지속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말 원전 한빛 1호기(발전용량 95만kW), 서인천복합화력 7호기(22만kW) 등 2대가 예방정비에 들어갔고 오는 7일에는 보령화력 5호기(50만kW)·태안화력 3호기(50만kW), 평택화력 4호기(35만kW) 등도 예방정비를 시작한다.

부품 부실정비 의혹이 불거진 한빛 2호기(95만kW)도 변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문제가 된 증기발생기의 용접재질을 확인하기 위해 원전을 세우기로 했지만 정지시점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만약 이달 중 가동을 멈춘다면 200만kW 이상의 공급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전력수요가 지금처럼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원전 2∼3대가 동시에 문제를 일으키면 긴장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 올여름 전력대란을 피하고자 장기간 무리하게 가동한 화력발전소도 언제든지 전력수급의 암초가 될 수 있다.

전력당국은 일단 추석 연휴 전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하계 전력수급대책 시행이 종료되는 오는 27일까지는 상황실도 계속 운영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상황으로봐서는 다수의 발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고장나지 않는 이상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어떤 돌발상황이발생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수급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9. 9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