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은, 내년 성장률 전망 4.0%서 3.8%로 내려

올해 성장률 2.8% 유지…내수 성장기여도 상승 예상

"정부 세수계획 큰 영향 없어…현상황 디플레 아니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10 18:56:5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한은이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 4.0%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전년동기 대비로 상반기에 3.9%, 하반기에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2013~2014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김 총재는 "3.8%는 성장잠재율(잠재성장률)에 거의 상응하는 수준이라 (성장률이) 낮다고 보는 건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내년 전망치를 낮춘 배경으로 7월 이후 본격화한 신흥시장국의 위기와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을 꼽았다.

김 총재는 이와 관련해 "내부 요인보다 글로벌 경제 (변화에) 상응해 수정한 것"이라며 "한국경제 활력이 떨어진 것으로 단정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9%에서 3.7%로 낮춰 잡은 것도 예상해 이번 발표에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내년 전망치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6일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내놓은 전망치(3.9%)보다 0.1%포인트 낮다.

그러나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정부의 세수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한은은 밝혔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은 "내수에서 유발되는 세수가 수출에서 유발되는 세수의 2~3배"라며 "내년에 내수 기여도가 커져 세수의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은은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올해 1.5%포인트에서 내년 2.0%포인트로 0.5%포인트, 내수가 올해 1.2%포인트에서 내년 1.8%포인트로 0.6%포인트 커질 것으로 봤다.

한은은 내년에 취업자가 38만명 늘어 올해(33만명 예상)보다 고용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전망과 비교하면 내년 취업자 증가폭은 2만명 줄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에 2.5%로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2.5~3.5%) 하단에 걸쳐질 것으로 봤다.

1년 가까이 1%대에 머무른 물가 상승률이 내년 상반기 2.0%, 하반기 2.9%로 점차 오를 것이라는 게 한은의 예상이다.

신 국장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낮은 건 원자재 가격 등 공급 요인과 무상보육 등 제도적 요인이 크다"며 "디플레이션(마이너스 물가)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한은은 경상수지가 올해 63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530억달러 흑자)보다 흑자 규모가 100억달러 커진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수출이 6천60억달러로 7.6% 늘고 수입이 5천730억달러로 10.2% 늘어 경상흑자 규모가 올해보다 180억달러 줄어든 4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제시한 2.8%로 유지했다. 한은의 올해 전망치는기재부(2.7%)보다 0.1%포인트 높다.

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재닛 옐런 부의장이 지명된 것과 관련해 "(연준) 의사결정은 현재처럼 각종 경제지표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5개월째 동결했다. 시장에는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따라잡는 내년 중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2. 2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3. 3'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6. 6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7. 7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2. 2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3. 3[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4. 4“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5. 5[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6. 6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7. 7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8. 8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9. 9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0. 10[속보] 北외무상 “핵보유 의지는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
  1. 1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2. 2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4. 4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5. 5[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6. 6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7. 7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8. 8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9. 9132개사 키운 부산銀…스타트업 IR로 기업과 연결
  10. 10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 1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4. 4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5. 5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8. 8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9. 9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0. 10남구의 파격…‘음식점 소공연장’ 대관료 지원 검토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3. 3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9. 9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