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도 '서피스2' 美서 내놔
- 7~8인치대 시장 쟁탈 치열
애플이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이면서 태블릿 PC 전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9.7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 7.5㎜, 무게 454g으로 전작 아이패드 4세대(두께 9.4㎜, 무게 652g)보다 얇고 가볍다.
7.9인치 아이패드미니는 아이패드와 아이폰5 등에서 적용했던 고화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해상도를 높였다.
가격은 16기가바이트(GB) 와이파이 모델 기준으로 아이패드 에어가 499달러, 아이패드 미니가 399달러다. 아이패드 미니 1세대는 299달러다. 아이패드 에어는 다음 달 1일 한국을 제외한 미국과 중국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새 아이패드 미니는 다음 달 후반에 판매된다고 애플은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날 새 태블릿PC인 서피스2와 서피스프로2를 미국에서 출시하면서 태블릿 PC 시장에 대한 업계 관심을 반영했다.
애플이 신제품 테블릿을 출시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7∼8인치대 태블릿PC의 경쟁도 더욱 심화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 시장 1, 2위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은 28%로 지난해 69%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8%에서 올해 18%로 10% 상승하며 애플과의 격차를 10%포인트차로 줄였다. 애플이 기능을 향상시킨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8.0과 LG전자의 G패드, 구글의 넥서스7(2세대) 등이 성능을 높이면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와콤의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필기구 'S펜'으로, LG전자는 8.3인치 화면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을, 넥서스7은 가격 대비 성능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