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돌싱녀+초혼남' 결혼 급증…황혼 재혼도 늘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10 16:50:3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돌싱(돌아온 싱글)녀'와 초혼 남성이 결혼하는 건수가 돌싱남이 초혼 여성과 결혼하는 건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50대 이상 연령층의 이혼과 재혼이 활발해졌다.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6.6세, 여성 42.3세로 30년 전보다 각각 7.7세, 8.6세 늘었다.

통계청은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의 이혼·재혼 현황'을 발표했다.

◇작년 돌싱녀+총각남 결혼 1만8천900건

지난해 여성의 재혼 건수는 56만5천건, 남성의 재혼 건수는 51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재혼 건수는 1982년(17만2천건)으로 남성(26만4천건)에 못미쳤으나 1995년부터 여성의 재혼건수가 남성을 추월한 상태다.

재혼 당시 평균연령은 남성이 46.6세, 여성이 42.3세였다. 30년 전보다 남성은 7.7세, 여성은 8.6세 높아진 것이다.

재혼 남성의 경우 40대(36.2%)와 50대(25.8%)가 주를 이뤘고 여성은 30대(35.7%)와 40대(34.1%)가 가장 많았다.

재혼 유형을 보면 첫 결혼을 이혼이나 사별(死別) 경험이 있는 상대방과 하는 '초혼자+재혼자' 형태의 결합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초혼 남성과 돌싱 여성의 혼인 건수는 1만8천900건으로 초혼 여성과 돌싱 남성의 결합(1만3천500건)보다 5천400건 많았다.

초혼 남성과 재혼 여성 부부의 구성비는 1982년 15.1%에서 2012년 26.9%로 11.8%포인트 늘어난 반면 남자 재혼과 여자 초혼 부부의 구성비는 44.6%에서 19.2%로 추락했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진데다 출생성비 불균형으로 혼인 적령기 여성인구(27~31세)가 부족한 영향이 크다"고 풀이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황혼 재혼'이 급증했다.

재혼 여성 중 50대 이상 비중은 1982년 6.0%에서 지난해 21.8%로 늘었다. 같은 기간 재혼 남성 가운데 50대 이상 비중도 15.5%에서 35.6%로 확대됐다.

이재원 과장은 "기대수명이 늘면서 앞으로 살 날이 많이 남았다고 여기고 고령층이 재혼에 적극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혼한 부부의 연령차이를 보면, 남자가 6세 이상 연상인 부부는 1982년 재혼부부의 52.6%였으나 작년에는 '동갑 및 연령차 5세 이하'가 64.7%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혼 감소세에도 고령층 황혼이혼은 증가

1997년 외환위기(IMF)를 거치며 급증했던 이혼이 이혼숙려제 도입 등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50대 이상의 황혼이혼은 되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이혼은 1982~1997년 연평균 8.7%, 1997~2003년에는 연평균 10.6% 증가했으나 2003~2012년에는 매년 4.1%씩 줄었다.

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를 보여주는 조이혼율도 1982~2003년 0.7건에서 3.4건으로 늘었지만, 2012년에는 2.3건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혼인 지속기간(실제 결혼<동거>생활 시작일부터 이혼 연월까지)이 20년 이상인 부부의 이혼은 2005년 이후 증가해 지난해 전체 이혼에서 가장 높은 구성비(26.4%)를 차지했다. 이들의 구성비는 1982년 4.9%로 가장 낮았으나 30년 만에 1위로올라선 것이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은 13.7년으로 30년 전보다 6.6년 길어졌다. 전체 이혼 중 가장 많은 비중의 연령층은 남녀 모두 40대였다. 지난해 남자의 평균 이혼연령은 45.9세, 여성은 42.0세로 30년 전보다 10.1세, 10.7세씩 상승했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줄어들고 있다. 전체 이혼에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구성비는 1993년 68.8%에서 지난해 52.8%로 떨어졌다. 반면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은 같은 기간 31.2%에서 47.0%로 확대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4. 4[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5. 5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8. 8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