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한 이후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그 시기가 10월이 될지 11월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은은 앞서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로 인하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 달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경제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데다 최경환 경제팀도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정부가 5조 원을 올해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게다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 "정부와 경제 시각차이가 거의 없다"고 밝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러나 대외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 등으로 한은이 금리 인하를 다음 달로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