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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6층 회의실에서 '해양지식포럼-부산' 제1회 정책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부산을 해양수산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해양판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한 '해양지식 포럼-부산'(본지 지난 4일 자 15면 보도) 첫 정책간담회에서 각계의 주문이 쏟아졌다. KMI는 지난 13일 오후 영도구 동삼동 청사에서 학계, 연구기관, 공무원, 해양수산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제1회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는 기조발표를 통해 부산해양수산 거버넌스 활성화를 비롯한 45개 발전과제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동삼동 해양수산클러스터에 입주한 기관의 유기적 결합이나 통합 프로그램이 없으면 단순히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건물의 단지화가 우려되고 고립된 섬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형림 동아대 교수는 "부산지역 청소년이 어릴 때부터 해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삼동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시교육청과 연계해 해양수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최성호 부산항만물류협회장은 "북항 재개발사업의 2단계 개발 방향을 조기에 확정해 신항에 물량을 뺏겨 어려움을 겪는 북항 운영사들이 정책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곤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조합 전무는 "지난해 110척의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했지만, 크루즈선에 들어간 선용품이 단 하나도 없다"며 크루즈선 선용품 공급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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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부산지역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