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의원·금융 수장 대거 참여
- 의견 개진에 예정된 시간 넘겨
금융도시부산포럼 주관으로 지난 16일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금융+관광' 상품 개발과 영어능력 배양 등 부산의 금융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토론 내용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서비스산업 중 금융산업의 부가가치가 가장 크다"며 "금융 분야를 우선 성장시킨 뒤 관광 산업을 접목하면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요 금융사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어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재하 선임연구위원은 "영어 능력과 금융 관련 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연수원이나 학과는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토론자는 금융감독원 내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조직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센터는 서울과 부산 등의 금융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박영준 부사장은 "금감원 입장에서는 정치적 어젠다(의제)가 많은 서울보다 부산과 협의를 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라며 "부산시 이 조직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20명이 넘는 국회의원을 포함해 부산에 위치한 금융 관련 공공기관 및 금융사 수장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토론자의 의견 개진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시간(2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4시40분께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