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7가구 청약 5만3699명 몰려
부산 향토건설사의 사상 첫 초고층(58층) 분양은 청약 대박으로 이어졌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한종합건설이 지난 3일 '서면 삼한 골든뷰 센트럴파크' 청약을 실시한 결과 아파트 일반공급 997가구 모집에 5만3699명이 몰렸다. 삼한 골든뷰 센트럴파크는 전용 84㎡ 단일면적 대단지로, 1순위에서 모든 청약이 끝났다. 237가구를 공급한 84D형의 경우 당해지역만 2만1598명이 몰려 91.13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250가구를 공급한 84A형도 당해지역에서 1만2816명이 신청하며 51.26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이 마무리됐다. 나머지 타입도 50 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청약 경쟁률은 비슷한 시기 대기업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치다. 부동산 업계는 삼한 골든뷰 센트럴파크가 부산시민공원을 끼고, 부산 중심의 서면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송상현광장, 도시철도 부전역 역세권 등 입지를 감안할 때 1200만 원대 중반의 분양가도 예상보다 낮았다는 반응도 일부 나왔다.
동의대 강정규(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지역건설사의 사상 첫 초고층 분양 성적은 업계 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 58층 초고층이 갖는 조망권 프리미엄에다, 도심 한복판에 공급되는 신규 중소형 아파트라는 희소성 때문에 청약자가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최근 부산지역 건설사가 대구 대전 수도권 등에서 잇따라 분양에 성공하는 등 이제는 브랜드 파워 면에서 대기업과 견줄 만큼 성장했다는 의미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한종건은 6일부터 이틀간 도시철도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120실 규모로 19~48㎡ 규모다. 문의 (051) 544-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