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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효과' 부산 수영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 견인

상반기 상승률 상위 30곳 중 17곳 최다…동래·연제 3곳씩

  • 김용호 기자 kyh73@kookje.co.kr
  •  |   입력 : 2015-07-21 19:15:0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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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파크2단지 36% 올라 최고
- 울산도 혁신도시 주변 주도

올 상반기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이끈 지역은 수영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는 북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부산 남구와 울산 동구의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올랐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는 2015년 상반기 부산의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30위 아파트(면적 단위)를 조사한 결과 수영구가 17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다음으로 동래구와 연제구가 각각 3개, 금정구 북구 해운대구에 2개씩이 포함됐다. 2014년 상반기에는 매매가 상승률 30위 아파트에 남구가 12개로 1위를 차지했고, 수영구(4개) 사하구(3개)가 뒤를 이었다.

영산대 심형석 교수는 "재건축 연한 단축 등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수영구 일대 아파트가 크게 주목을 받았다. 부산 매매가 상승 상위 10위권으로 범위를 좁혀도 수영구는 광안파크2단지 등 7개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심 교수의 이 같은 분석은 매매가가 많이 오른 아파트의 평균 입주 연도가 1986년 3월이라는 통계에서도 입증된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매매가격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2014년 매매가 상승 상위 30개 아파트의 평균 입주 시기가 1998년 12월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13년 더 오래된 아파트들이 매매시장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상위 30위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 단순 평균치는 부산이 24.1%, 울산은 22.8%로 조사됐다. 이는 부산시 2014년 상반기 22.6%보다 1.5%포인트, 울산은 20%에서 2.8%포인트 오른 것이다.

매매가 상승 상위 30개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부산이 1241만 원, 울산은 894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부산이 792만 원, 울산이 645만 원이었던 결과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매매가 상승 상위 30위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부산이 95.8㎡, 울산은 100.6㎡였다.

부동산연구소 측은 "부산과 울산 모두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부산은 재건축, 울산은 혁신도시 주변의 신규 아파트가 매매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 올 상반기 부산 매매가 상승 아파트 
  순위


지역 

단지명 

분양
면적(㎡) 

변동률(%)

수영구 광안동

광안파크
2단지

72.72

36.7

2

북구 
화명동

우신

56.19

29.4

3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119

28.2

4

수영구 수영동 

수영강
동원로얄듀크

111.54

27.9

5

동래구 수안동

해바라기 1차

119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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