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비절벽' 메르스 때보다 돈 안써

올 1분기 민간소비 0.3% 감소…증가율 7분기 만에 최저치 기록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6-04-26 19:46:1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제성장률도 0.4% 증가 그쳐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 1분기 GDP는 371조8450억 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4% 늘었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7%에 이어 2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다. 1분기 성장률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충격이 컸던 지난해 2분기(0.4%) 이후 최저치다.

올해 1분기의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은 2.7%로 집계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8% 늘었다. 이처럼 1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것은 내수와 수출의 부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경제 회복세를 낙관하기 어려워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3%대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0.2%포인트 낮췄다.

특히 올해 1분기 민간소비는 0.3% 감소하면서 지난해 4분기(1.4%)보다 급격히 둔화됐다. 지난해 하반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진작책 효과가 약화됨에 따라 우려된 '소비절벽'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민간소비 증가율 -0.3%는 세월호 사태의 여파를 받은 2014년 2분기(-0.3%)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다. 메르스 사태 여파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던 지난해 2분기(-0.1%)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1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는 수출 부진도 한몫했다. 수출은 1.7% 줄면서 지난해 4분기 2.1%에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수출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을 받은 2008년 4분기(-4.3%) 이후 7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를 보면 올해 1∼3월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는 1160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3.1%나 줄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부산 온 금융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 30%' 눈 가리고 아웅(종합)
  9. 9‘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0. 10[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